• Update 2017.11.22 수 22:0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국제경제
    <뉴욕채권> 국채가, 이틀째 입찰 부진 하락
    이종혁 기자  |  liberte@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3  05:47: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은 이틀째 입찰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5bp 오른 2.171%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6bp 상승한 1.335%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5bp 높은 2.774%에서 거래됐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국채가는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지속해 하락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플로리다를 지나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져 내렸다.

    금리 전략가들은 전일 2년물 입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도 입찰 부담이 커졌다며 여전히 올해 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낮은 데다 물가 지표도 부진하지만, 입찰 결과가 좋지 않으면 매수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국채가 낙폭을 확대하게 했다.

    지난 8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앞선 5개월간의 부진을 접고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5.2에서 105.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4.6도 웃돈 수치다.

    낙관지수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이후 급등해 올해 1월 105.9에 정점을 찍고 2월부터 4월까지 하락했다. 5월에는 제자리걸음 했고, 6월에 다시 내렸다.

    10개의 하부 지수중 5개가 전달대비 개선됐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하부 지수들은 매출 전망과 자본 지출에 대한 자신감 부분으로 나타났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617만 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612만 명에서 확대된 것이며 거의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거의 20만 명이 증가했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켓필드 어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울은 12개월 평균도 역대 최고라며 채용공고의 상향 추세는 2015~2016년의 몇 분기 침체 이후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리크루터의 케이시 바레라 경제학자는 이날 채용공고 숫자에 대해서 전율을 느끼지 않지만, 이직률은 매우 높은 소식이라며 다만 일 년여 동안 같은 변동 폭에서 맴돌고 있어서 계속 오르길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채용공고가 높아졌지만, 숙련공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문제라며 또 채용공고를 채울 24~25세의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지난주에 마약성 진통제 사태가 확산하면서 채용공고는 높지만, 실제 경제활동참가율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ECB는 물가 목표에 달성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강한 성장에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 수수께끼를 공유하고 있지만 충분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결국 원하는 목표 물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상승 속에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미미한 것이 다시 확인되자 소폭 추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금융주 강세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세제개편안 발언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를 돕기 위해 세제개편을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적용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며 개편이 올해 안에 단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00억 달러어치의 10년 만기 국채를 연 2.180%에 발행했다.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28배를 보였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5.3%를 보였다. 직접 낙찰자들의 낙찰률은 6.0%를 나타냈다.

    입찰 후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론 콜리는 "10년물 국채가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 폭은 2.21~2.22%로 좁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또 재무부는 30년물 120억 달러어치를 입찰한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는 요점은 이번 주 두 번의 입찰 모두 수요가 약했다는 것이라며 증시 고공행진, 북핵 미사일 위험 완화, 산업용 금속 가격 상승 등과 어울려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크바는 최근 2% 선 가까이 머물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최소한 지난 두 번의 입찰에서는 적당치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는 이날 응찰률은 지난 12개월 평균보다 못하고, 간접 낙찰률도 매우 낮다며 전체적인 매수세가 2016년 7월 이후 가장 가볍다고 전했다.

    전략가들은 지난주 한때 27%였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40%대를 회복한 것을 주목하면서 주 후반에 나올 물가 지표와 소매판매를 주목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 반영했다.

    BMO 캐피털 마케츠의 이안 린젠 헤드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특히 지표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계의 소득은 5만9천3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보다 3.2% 늘어난 수치로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가계소득이 정점을 기록했던 1999년 수치보다도 높은 것이다.

    다만 인구통계국은 이에 대해 지난 몇 년과 비교했을 때 통계 방법에 변화가 있는 만큼 기존 수치와 비교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liberte@yna.co.kr

    (끝)
    이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
    신라젠 주가 반년 새 13배 뛰었다…애널도 '갸우뚱'
    2
    '매출 600억' 방탄소년단에 러브콜…'어느 증권사에 안길까'
    3
    코스닥 급등을 '작전'이라 한 국민연금 이사장
    4
    고평가 논란 코스닥 바이오珠 일제히 하락세
    5
    NDF에서 1,080원대 찍은 달러-원…이유는
    6
    금감원, 시중은행 해외법인 무더기 제재
    7
    <뉴욕마켓워치> 독일發 불확실성 주시…달러↓주가 사상 최고
    8
    <정선영의 외환분석> 비드 실종 사태
    9
    사상 최대 실적에도 은행권 성과급 잔치 없다
    10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기사제보    · 광고 안내   · 뉴인포맥스구독문의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이선근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이선근/ 편집인: 이선근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