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세제 개편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조에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3.67bp 오른 2.1690%, 2년물은 1.62bp 상승한 1.3348%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9.28~109.38

- 신한금융투자:109.24~109.38

◇ NH선물

미 국채금리는 최근 북핵 및 허리케인 여파 우려 완화에 양호한 경제지표와 세제 개편 기대감을 반영하며 연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양상. 영국 및 유로존 금리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며 저점에서 반등. 최근 미 금리 급등에도 국내 시장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한/미 10년 스프레드는 전일 기준 12bp로 지난주 25bp에서 축소.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글로벌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

◇ 신한금융투자

9월 FOMC 경계와 미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미 채권금리 상승세 지속. 7월 미국 채용공고는 617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만 명 증가해 견고한 고용시장 흐름 유지.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 금리는 4bp 상승하며 2.2% 근접. 국내 채권시장은 다소 약화한 북한 리스크에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보합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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