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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인공제회, 미국 미드캡 PDF에 6천만달러 투자
    홍경표 기자  |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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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3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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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미국 등 북미 지역 중견·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미드캡(Mid-Cap) 사모대출펀드(PDF)에 6천만 달러(약 680억 원)를 투자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골럽(Golub)과 에이리스(Ares) PDF에 각각 3천만 달러(약 340억 원)를 출자했다.

    PDF는 운용사가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인수ㆍ합병(M&A)이나 경영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출해주는 펀드다.

    골럽은 북미 지역 미드캡 투자 전문 운용사로, 기업의 선순위 대출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의 기대수익률은 연 11~14%다.

    에이리스의 펀드는 2순위 담보대출이 절반 이상이고, 메자닌(중순위) 대출도 포함돼 있다. 중견·중소기업과 그보다 큰 기업도 투자 대상으로 하고 기대수익률은 연 12~14%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PDF 투자를 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유럽 지역 PDF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PDF는 다른 대체투자 자산보다 리스크가 낮으면서 현금 배당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거둘 수 있어 연기금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PDF는 상당수가 변동 금리 구조로 설계돼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리스크도 어느 정도 헤지할 수 있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PDF에 약 1억6천만 달러(약 1천800억 원)를 투자했으며, 건설근로자공제회도 약 400억 원을 유럽 지역 PDF에 투자했다.

    행정공제회도 상반기 북미와 유럽 운용사 5곳을 선정해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에 투자하는 PDF에 총 1억2천만 달러(약 1천360억 원)를 출자했다.

    연기금 관계자는 "PDF는 PEF(사모투자)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이자 수익도 꾸준하게 얻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PDF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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