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재정방출 4조 원으로 지준이 늘어나고 세입 4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 원, 공자기금 및 제기금 1조7천억 원, 통안채만기 1조2천700억 원, 통안계정만기 5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채납입 1조4천억 원, 통안채발행 1조7천500억 원, 통안계정 6조5천억 원, 화폐발행 3천억 원, 세입 8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원천세 납입분만큼 교육부 재정이 방출되면서 당일 지준이 전일 규모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적수 부족세가 여전하면서 시중은행의 차입수요는 꾸준히 나올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3천612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35조7천518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60%, 전체 거래량은 12조7천14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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