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13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09%) 떨어진 3,376.3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하락한 1,985.99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3,400선을 앞두고, 선전증시는 최근 2,000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중국 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8월 경제지표를 주목하며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날에는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올해 들어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용 증가세가 둔화세를 보이고, 정책 당국이 금융위험을 억제하는 데 주력하면서 앞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700억 위안을 공급했으나 만기도래한 물량이 같아 순공급 물량은 제로에 그쳤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에만 역RP로 400억 위안을 순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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