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화테크윈(항공, 방산부문 대표 신현우)이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협동로봇을 선보인다.





2017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로봇행사다.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연초 출시한 협동로봇 HCR-5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HCR-3, HCR-12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한 HCR-3, 5, 12 라인업은 협동로봇이 작업 중 들 수 있는 무게가 3kg, 5kg, 12kg으로 작고 가벼운 전자장비 조립부터 이보다 크고 무거운 자동차 부품의 금속가공 공정까지 다룰 수 있다.

특히 단순히 구경에 머물던 기존 전시와 달리 체험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협동로봇을 조작하거나 안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5월 국내 협동로봇 업체 최초로 안전규정 ISO 13849-1 PL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5단계의 바로 아래인 4단계에 해당하는 등급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미국 리서치기관에 따르면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천146억원(2016년 기준) 수준이지만 오는 2022년에는 3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60%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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