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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수은 행장 출근 저지 노조에 "전형적 갑질"(종합)
    정지서 기자  |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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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3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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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의 임명에 반대하면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수은 노조에 "물리력을 동원한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임 수은 행장인 최 위원장은 13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조가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했다.

    최 위원장은 "무조건 취임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노조도 합리적으로 행동해야 사회적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동원한 노조의 원시적 갑질은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며 "노조의 구태의연한 태도 탓에 경력도 훌륭한 분들이 취임을 못 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과 관련한 활동을 공시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기업이 공시해야 하는 항목이 여러 가지인데 현시점에 사회적 책임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충분히 할만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여성과 지역인재의 등용을 넓히는 의미로 사용한 포용적 고용에 대해선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려고 한다"며 "세제 혜택이나 기업 경영평가 항목에 관련 내용을 넣는 것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의 수은 노조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노동 혐오 발언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위원장은 더는 노사관계에 부적절하게 개입하려는 하지 말라"며 "자신이 몸담았던 기관과 동료보다 모피아 인맥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낙하산의 폐단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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