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 대형 은행인 내셔널호주은행(NAB)이 매파로 돌변했다고 다우존스가 13일 보도했다.

NAB는 당초 호주중앙은행(RBA)이 2019년 말까지 기준 금리를 두 차례 올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네 차례로 전망을 변경했다.

RBA가 내년 말까지 금리를 두 번 올리고 2019년에 두 번 더 인상해 기준 금리를 2.5%로 높일 것으로 NAB는 내다봤다.

매체는 호주의 금리 인상 경로에 관한 시장의 견해보다 매파적인 입장이라며 최근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고용과 성장률, 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B는 조심스럽게 경제 전망을 하고 있지만 RBA가 부양책을 거둬들여도 될 만큼 고용 시장이 개선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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