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에 못미쳤음에도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50원) 대비 3.40원 오른 셈이다.

미 상무부는 8월 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상승이었다.

8월 PPI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지만 오름폭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컸다. 전년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올라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2% 올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7.50~1,131.5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0.10엔에서 110.57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8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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