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3억 달러 항공기금융 주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EB하나은행이 항공기 임대 업체 아발론(AVOLON)과 3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트폴리오 항공기금융은 다수의 항공기를 하나의 기초 자산으로 묶는 운용 리스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 주선에 4천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지원된 자금은 '보잉787-9' 신형 여객기와 '에어버스 320' 여객기 등 7대의 항공기 구입에 사용된다. 구입된 비행기는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와 동남아시아 주요 저가항공사가 사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시장 연구와 현지 방문, 상품 개발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아발론과의 거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항공기금융 주선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