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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제약·바이오업체 지분투자 손실
    김용갑 기자  |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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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4  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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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KT&G가 제약·바이오업체 지분투자에서 손실을 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업체 지분가치가 하락해 손상차손이 발생한 탓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KT&G가 투자한 제약·바이오업체는 미국 제약사 렉산(REXAHN), 신약 개발업체 오스코텍, 구강보건제품 개발업체 라이프엔자, 심근경색진단키트 관련업체 에스제이바이오메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유앤아이 등이다.

    KT&G가 다양한 제약·바이오업체에 투자한 것은 제약·바이오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기준으로 KT&G 사업부문은 담배, 인삼, 기타(제약·바이오·화장품 등), 부동산 등이다. 올 상반기 기준 각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담배 61.3%, 인삼 25.4%, 기타 9.3%, 부동산 4.0%다.

    현재 KT&G는 신규 의약품개발, 신제제 연구, 차세대 백신 연구,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치료제 개발연구,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문제는 KT&G가 제약·바이오업체 지분투자에서 손실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KT&G는 유앤아이 공정가치가 원가 이하로 하락해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 146억4천만원을 인식했다. 작년에도 렉산 공정가치가 원가 이하로 하락해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 40억6천700만원을 반영했다.

    기업은 투자주식 등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그 부실을 털어내 손상차손으로 인식한다. KT&G는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을 금융원가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은 당기손익에 영향을 준다.

    실제 연결기준 올 2분기 KT&G 매출액은 1조1천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865억원으로 11.7% 늘었다. 하지만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3.8% 감소한 2천747억원을 기록했다.

       




    yg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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