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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환-오전> 濠ㆍ中 지표 보며 롱ㆍ숏…3.70원↑
    김대도 기자  |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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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4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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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도 크게 변동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132.2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 0.2%)가 상대적으로 괜찮았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이 우위에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5일 새벽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연내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오름폭은 미미하다. 장중 저점과 고점 차이가 1.50원에 불과하다.

    장 초반 달러 매수세는 1,133원대 수출업체 네고에 막혔다.

    호주 고용자 지표가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자 호주 달러가 일시적으로 강세로 반응했고,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짧은 숏 플레이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의 지표가 다소 부진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조금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롱 플레이 성격의 달러 매수세가 나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9.00~1,13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다"며 "그동안 달러 약세 너무 쏠려있었고,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기준 금리 인상 기대로 기존 포지션 청산 흐름이 있어 보인다"며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에 이미 좀 올라온 측면이 있어서 글로벌 달러를 따라 오르진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는 네고와 결제 수요 모두 조용하다"고 전했다.

    B은행의 한 딜러는 "호주 지표가 잘 나오면서, 은행권에서 한번 숏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달러-원 환율은 최근 1,132~1,133원에 막혀 있고, 그 부분에서는 매도우위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많이 밀리면 1,129원까지 가겠지만, 다시 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북한 이슈 살아있고, 달러 인덱스도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1,132.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상승 쪽에 무게추가 실렸지만, 크게 변동하지 않는 범위에서 1,133.10원까지 소폭 올랐다.

    달러화는 네고물량 등으로 밀려왔다. 하단은 1,131원대에 불과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 1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엔 오른 110.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18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7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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