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17.11.22 수 12:2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국제경제
    FT "환시, '민족주의' 자극하는 제로섬 게임 전락"
    권용욱 기자  |  ywkwon@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4  14:33: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달러 가치 하락세가 촉발하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경제적인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FT는 13일(현지시간) "독일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급격한 자국 통화의 절상 기간을 쉽게 받아들일 나라는 거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달러 약세가 미국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겠지만, 유럽 등 기타 국가에는 민족주의까지 자극하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게 영국계 언론의 주장이다.

    FT는 "세계 최대 기축 통화의 급격한 하락세는 '뜨거운 감자' 신드롬을 계속 촉발한다"며 "세계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적 취약성이 악화되고, 상승된 자산 가격은 더욱 굳어졌다"고 비판했다.

    달러 약세는 미국 내 일부 가계와 기업에는 문제가 될 수 있어도,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준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미국 주식시장 S&P500지수 기업들도 상당 부분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미국 시장에도 긍정적이다.

    FT는 "달러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아름다운 통화정책 정상화' 확률도 높여 준다"며 "성장 경로 이탈과 금융 불안 등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기준금리와 보유자산 규모를 덜 극단적이고 왜곡되지 않은 수준으로 복원시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미국이 아닌)다른 세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매우 시급한 정책들의 시행이 계속 연기되면서 순환적 경기 성장의 추진력이 약화되고, 더욱 높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적 역할에 장애가 커진다"고 진단했다.

    달러 약세와 함께 유로화의 지나친 강세 흐름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전환을 지연하며 부작용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신문은 "(각국의)더욱 포괄적이면서도 협력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외환시장은 세계 증시의 꾸준한 강세를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경기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끝)
    권용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
    신라젠 주가 반년 새 13배 뛰었다…애널도 '갸우뚱'
    2
    '매출 600억' 방탄소년단에 러브콜…'어느 증권사에 안길까'
    3
    NDF에서 1,080원대 찍은 달러-원…이유는
    4
    <뉴욕마켓워치> 독일發 불확실성 주시…달러↓주가 사상 최고
    5
    금감원, 시중은행 해외법인 무더기 제재
    6
    <정선영의 외환분석> 비드 실종 사태
    7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8
    사상 최대 실적에도 은행권 성과급 잔치 없다
    9
    <뉴욕환시> 달러화, 유럽 불안 평가 혼재 속 하락
    10
    <뉴욕채권> 국채가, 지표 호조에도 혼조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기사제보    · 광고 안내   · 뉴인포맥스구독문의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이선근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이선근/ 편집인: 이선근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