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넥슨의 모바일게임 'AxE(액스)'가 출시 첫날부터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이 오픈필드에서 펼치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풀(Full) 3D 모바일 게임이다. 분쟁 지역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분쟁전, 5대5로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이 주요 콘텐츠다.





지난 12일 사전 오픈을 통해 공개된 액스는 애플과 구글 양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기준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사전 오픈 다음 날인 13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정식 출시와 동시에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6월 21일 출시 이후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꺾었다는 점에서 액스의 초반 흥행 돌풍은 심상치 않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액스의 등장은 몇 달 간 '리니지' 기반 모바일 게임들이 독식했던 매출 순위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넥슨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구축한 모바일게임 양강구도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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