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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급 건설채 태영건설, 수요예측서 '오버부킹'
    이민재 기자  |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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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4  1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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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신용등급이 'A-'인 태영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3년 만기로 6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천180억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증액 발행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보하게 될 자금은 외상매출채권과 현장 전도금 결제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실적 개선이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조3천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넘게 상승한 1천29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태영건설이 건축, 주택 부문의 우수한 채산성 지속으로 원가율 개선을 이뤘고, 외형 회복으로 고정비 부담도 완화됐다"며 "잔고 원가율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우수한 영업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영건설은 고금리를 기반으로 모집액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요가 집중되면서 최근 A급 건설채의 흥행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달 수요예측을 실시한 SK건설은 800억원 모집에 3천180억원 '뭉칫돈'이 몰려 1천5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금리밴드 상단과 하단으로 마이너스(-) 35bp와 0bp를 제시했다. 발행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발행금리는 밴드 하단보다 40bp 낮은 4.237%에서 잠정 결정될 전망이다. 전일 기준 태영건설의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4.987%였다.

    m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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