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14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스위스 프랑화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SNB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뒤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0.25% 오른 1.1488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SNB의 발표 전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1.1466스위스프랑 수준이었다.

SNB는 지난번 회의 이후 스위스프랑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이어왔다면서도 "여전히 스위스프랑화는 고평가돼 있으며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전략가들이 예상한 대로 SNB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SNB는 올해 스위스 물가상승률이 0.4%에 이를 것으로 조정했는데 이는 앞선 전망치 0.3%에서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또한 0.4%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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