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단독주택 밀집지역 화재안전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무료로 화재안전 점검을 했다.

재능기부의 하나로 시행한 화재안전점검은 가회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76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소화기 비치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발생한 전체화재 4만3천413건 중 주택화재가 7천995건으로 18.4%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49.35%로, 화재 발생 건수에 비해 높았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건물 간 떨어진 거리가 짧아 연소확대 위험이 크고, 화재보험 가입률이 2016년 말 기준 1.4%로 저조해 화재 시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앞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화재모델링 분석도 시행,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단독주택 거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예방활동뿐 아니라, 유사시 원활한 복구를 위한 화재보험 가입 안내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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