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와 국고채 전문딜러(PD)가 국고채 30년물 발행량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올해 국고채 30년물 경쟁입찰은 기존 계획 규모를 유지하면서 교환을 통해 늘리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PD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30년 경쟁입찰 물량을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체 발행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30년 발행량을 유지해, 30년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대신 다른 만기 채권과의 교환을 통해 30년물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고, PD는 대체로 기재부의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번 간담회에서 기재부는 바이백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PD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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