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15일 지난 6월까지 3개월간 임금이 전년 대비 2% 올랐다며 이는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지난 1~3개월간 임금은 1.3% 오른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임금 상승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주에 올해 임금 상승률이 1.5%에 불과하지만, 내년에 2.0%, 2018년에 2.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이 지속한다면 ECB가 내년에 양적 완화(QE)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주에 오는 10월 26일에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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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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