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영국 중앙은행(BOE)이 오는 1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전날 BOE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을 고려했을 때 영국 중앙은행이 11월에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bp) 인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도이체방크 전략가들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BOE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기다릴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11월에 BOE가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이것이 긴축 정책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이체방크는 치솟고 있는 파운드화가 더욱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달러 대비 파운드화를 파는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BOE 회의 이후 이것이 바뀌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브렉시트와 관련해서 도이체방크는 "오는 21일 연설을 하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회유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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