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가 1천억달러에 이르지만, 연준의 연내 인상 확률은 60%"라며 "연준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에도 성장 예상치를 유지하며 금리인상 사이클을 이어간 바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시장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는 확대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5.6%반영했다. 시장은 한 주 전까지만 해도 12월 인상 가능성을 최저치인 22%로 측정했었다.
이어서 "허리케인과 관련한 경제적 타격이 경기 지표 부진으로 이어지고, 성장 속도에 대해 의구심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도 "최근의 강력한 경기 모멘텀은 약간의 완충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은 "연준은 경제지표 상에서 허리케인 영향을 어느 정도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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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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