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8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유럽과 영국에서 물가 상승으로 통화정책 긴축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1.93bp 오른 2.2060%, 2년물은 2.08bp 상승한 1.3843%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9.32~109.45

- 신한금융투자:109.32~109.44

◇ NH선물

허리케인 여파로 인한 실물 경제지표 부진에도 금주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 속 미 금리는 소폭 상승. 금주 FOMC에서는 익월부터 진행될 B/S 축소계획에 대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장기 인플레이션 전망 및 점도표 하향 조정 여부에 대한 확인 필요.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주요 대외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

◇ 신한금융투자

BOE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물가 상승 억제 위해 몇 달 안에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발표. 유로존 역시 최근 3개월 간 임금이 전년 대비 2% 올라 양적 완화 필요성을 언급. 연준 역시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조 유지 예상. 국내 채권시장은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 재점증 및 9월 FOMC 경계로 약보합 흐름 보일 전망.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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