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자국 통화의 추가 절상을 막기 위해 시장 구두개입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측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번 주 공개되는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호주달러에 대한 구두개입을 더욱 늘리는 것이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달러의 강세가 RBA에 더욱 큰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예상이다.

JP모건은 "호주달러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 이후 JP모건의 적정가격 예측치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보다 추가 강세에 대한 내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RBA는 통화 강세에 따라 무역 실적이 재차 떨어지고 물가는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지난 8일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0.81달러까지 치솟은 뒤 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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