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북한이 잇달아 군사도발을 감행해도 금융시장이 둔감하게 반응할 뿐이라며 투자자들은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고 일본 최대은행인 도쿄미쓰비시UFJ의 히라노 노부유키 회장이 경고했다.

18일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히라노 회장은 미국 CNBC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진지하게 걱정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국민과 사회는 오랫동안 이어진 평화에 익숙해져 있고 평화를 당연시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히라노 회장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매우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며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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