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우리나라의 5년 만기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소폭 상승했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현재 우리나라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전 거래일 대비 0.27bp 오른 68.85bp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이 지난 15일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 12형'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졌다.

특히 이번 추가 도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안이 결의된 지 3일만에 감행된 것이어서 국제사회와 북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북한의 도발에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은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기존의 도발과 비슷한 형태여서 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시장 반응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비슷한 수준의 도발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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