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석 앞두고 협력사 2천200억 조기집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매일 협력사 거래대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그동안 일반 자재,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 매주 화요일, 금요일 두 차례 대금을 결제해줬다.

아울러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외주 작업비도 지난 15일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25일 일괄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내달 10일 지급해야 하지만, 중간 정산을 해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조기에 집행하는 협력사 대금 규모는 2천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명절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중견기업에도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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