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부터 이유정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유정 전 후보자 불법 주식투자 의혹에 대한 질문에 "금융위로부터 사건이 이촉됐고 현재 조사 중이다"며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자는 주식 거래로 수억원대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앞서 지난 1일 자진 사퇴를 한 바 있다.

앞서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은 금융위원회에 이 전 후보자의 주식 거래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를 지난 12일 금감원에 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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