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달러-엔 환율이 1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캐리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0.6%대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 화면(6411번)에 따르면 이 환율은 오후 1시 14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56엔(0.63%) 오른 89.23엔에 거래됐다.

이 환율은 오전 한때 89.33엔까지 올라 지난 7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시장 전략가는 다우존스에 "오늘 호주달러-엔의 강세를 돕고 있는 것은 캐리 트레이드"라면서 "수익률이 더 높은 호주달러는 원자재 가격 회복의 도움으로 수개월 동안 대체로 지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할리 전략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이 비교적 일찍 통화정책 긴축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주달러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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