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9.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83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6천1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내린 124.43을 나타냈다. 은행이 1천89계약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574계약 팔았다.

선물사의 한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약보합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FOMC를 확인하고 나서야 뚜렷한 방향성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롤오버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롤오버 추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이날 진행한 입찰에서 국고채 20년물 6천290억 원은 가중평균금리 2.28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1조9천830억 원이 응찰해 305.1%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2.260~2.310%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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