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IT 대장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2,4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에 투자 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된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기가 몰린 점이 지수 전체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2천100억원 이상 사들였다. 기관은 816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4.1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262만4천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3.24% 뛴 7만9천700원으로 신고가를 썼다. 장중에는 8만원을 넘기도 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42% 올랐다.

삼성물산은 뚜렷한 호재 없이 7%대로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3.91%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도 3.56% 강세였다.

그밖에 유통업, 제조업, 은행 업종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68%) 오른 67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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