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네제네랄(SG)은 재닛 옐런 의장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핵심 그룹에 속하는 인사들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1번 더 금리를 올린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G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보고서에서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롬 파월 이사 등을 연준 핵심 그룹으로 분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들리 총재의 최근 발언을 어떤 암시라고 한다면, 이 핵심 그룹은 12월 금리 인상을 배제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더 지켜보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따라 이달 FOMC '점도표'에서 연내 한차례 추가 인상을 의미하는 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1.375%)이 하향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FOMC에서 연내 한번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 8명의 위원 가운데 1~2명이 전망치를 하향할 순 있어도 중간값 자체가 연내 동결을 의미하는 1.125%로 낮아지진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말과 2019년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각각 2.125%와 2.938%로 각각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립금리 추정치를 의미하는 '장기(longer-run)' 금리 전망치도 3.0%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년대비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1.7%에서 1.5%로 하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SG가 예상한 9월 FOMC의 경제전망 요약>

※주: 녹색 상자 안이 금리 전망치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