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유동성 확대를 시사하는 경제 지표 등의 영향으로상승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24포인트(0.28%) 오른 3,362.8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279억위안으로 다소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4.76포인트(0.74%) 상승한 2,002.74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600만수, 거래규모는 2천883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4월 이후 5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자 경기 확장 기대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인민은행이 장 마감 뒤 발표한 8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는 1조900억위안으로 예상치인 9천500억위안을 웃돌았다.

인민은행은 또 18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3천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X)는 15일 CSI300과 SSE50지수에 대한 선물 증거금과 수수료 비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태증권은 추가 주가 상승의 동력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증시가 등락하는 와중에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리부동산(600048.SH)은 1.72% 내렸고, 중량생화(000930.SZ)는 4.04% 올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제조, 양조 등이 상승했고, 공항, 철도운수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27% 오른 28,159.77에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종가 기준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항셍H지수는 1.16% 오른 11,195.9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2,3선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나타난 8월 중국 부동산 통계가 부동산주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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