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달러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18일 진단했다.

은행은 시장의 모든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와 기준금리 방향성에 쏠려 있지만, 세제개편안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세제개편안이 통과된다면 8천400억 달러의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이 중 대부분 자금은 미국 기업 중 현금이 가장 풍부한 30개 기업의 현금과 증권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세제개편안은 현금이 풍부한 미국 기업들이 버뮤다와 같은 해외 계정에 가지고 있는 회사채 매도를 부추길 것이다"며 따라서 달러화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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