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8일 시장 참가자들이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U.S. 뱅크의 에릭 위건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다"며 "(통화정책) 과정을 보면, (긴축 정책은) 장기적이고, 신중하고,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타워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경제지표는 지속해서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 지역 또한 결국 회복세를 보인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그 대표는 "모든 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신뢰도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더리히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선임 부대표는 "시장에 상승 동력이 있다"며 "현금이 많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자산을 축소하려는 상황이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지속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마소카 부대표는 "이는 시장에 자금이 지속해서 유입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피듀시어리 트러스트 컴퍼니 인터내셔널의 로날드 산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물가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다"며 "재닛 옐런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확신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혹은 그 다음 달의 물가 지표에 대한 추가 신호가 필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선임 시장 전략가는 "이날 증시 움직임은 지난주의 연장선에 있다"며 시장의 "기초 체력은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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