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대로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29.3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6.60원) 대비 3.10원 오른 셈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 축소 시작 시점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힌트를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 물가지표 호조 등으로 12월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반영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61.5%로 나타났다. 전일에는 51.6%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7.50~1,129.2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24엔에서 111.61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95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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