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국채선물이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장 종료 후 발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약세 압력을 더할 요인으로 꼽혔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46bp 오른 2.2306%, 2년물은 1.25bp 상승한 1.3968%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109.02~109.15(12월물)

- 삼성선물: 109.34~109.42(9월물)

◇ NH선물

FOMC를 앞두고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전망 속 미 금리는 상승. 유로존 물가 상승 경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인식, BOE의 최근 매파 성향 강화 등 연준 이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역시 부각되는 상황. 국내 시장도 금일 장 종료 후 공개될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경계 상존.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주요 대내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해 스티프닝 마감. 9월 FOMC에서 자산 재투자 정책 변경과 금리 동결이 시장 컨센서스로 자리 잡고 있으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을 수 있어 경계는 이어지고 있음. 10y-2y 장단기 금리 차는 83.7bp로 확대됨. 9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64(전월 67)로 하락.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FOMC 경계로 약보합 흐름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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