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른 시일 내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에서 그룹 내 여성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2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과 인사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롯데는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건강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따라서 여성 인재들의 다양한 의견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 인재들이 능력과 자질만 갖춘다면 롯데 내에서 유리천정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리천정은 소수민족과 여성 등 사회 내 비주류 세력이 조직에서 고위직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현상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그룹특성에 맞춰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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