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가 19일 한 달여 만에 장중 20,000선 위로 올라섰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57분 현재 직전 장 대비 267.50포인트(1.34%) 오른 20,177.70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1.1%대의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수가 장중 20,0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8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증시는 '경로의 날'을 맞아 전날은 휴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연휴 동안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엔화가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2% 넘게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12엔(0.11%) 내린 111.44엔에 거래됐다.

이 환율은 지난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7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11엔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