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 하락이 이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6분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09.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06계약, 은행이 3천47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312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내린 123.8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천774계약을 팔았고 증권은 3천510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FOMC를 앞두고 거래 의지가 크지 않은 상황이고,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이 구간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장이 조용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 흐름에 연동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최근 3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늘렸는데, 월물이 교체된 후 매수 규모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약세 흐름을 주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