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오는 14일 거래부터 배당지수 등 22개 주가지수의 구성종목이 바뀐다.

한국거래소는 배당지수 10종목, 녹색산업지수 4종목, 사회책임투자지수 7종목, 환경책임투자지수 6종목, 지배구조책임투자지수 6종목, KRX 섹터지수 27종목을 각각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배당지표가 우수한 종목으로 구성된 배당지수 50개 종목 가운데 SK가스와 이수화학, KCC, SK네트웍스, 한화증권, LG디스플레이 등 10개 종목이 제외되고 하이트진로, 두산, 부광약품, 카프로, 현대상사, 빙그레, GS건설, 삼성전기, 하나투어, 대우증권 등 10개 종목이 신규로 포함됐다.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구성된 녹색산업지수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OCI머티리얼즈, 휴비스 등 4개 종목이 신규로 진입했다.

사회책임투자지수에는 OCI, SK C&C, BS금융지주, 롯데제과, 케이피케미칼, 안랩, CJ오쇼핑 등 7개 종목이 들어갔다.

환경책임투자지수에는 두산과 현대제철, 한국타이어, 두산중공업, OCI, 포스코켐텍 등 6종목이 신규로 편입됐다.

기업지배구조지수에서 이름이 바뀐 지배구조책임투자지수에는 BS금융지주, 삼성화재, 롯데쇼핑, 엔씨소프트, 현대해상, 다음 등 6개 종목이 신규로 진입했다.

구성종목이 대거 제외되면서 총 50개 종목에서 30개 종목으로 전체적인 숫자가 줄었다.

섹터지수를 보면 자동차 섹터에 세아베스틸이 빠지고 현대위아가 신규로 들어가는 등 17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바뀌었다. 개별종목은 총 27개 종목이 새로 들어갔다.

정보통신분야에서 대한전선과 멜파스 등이 빠지고 안랩과 위메이드, 게임빌 등이 진입하는 등 최근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 종목들의 편입이 두드러졌다. 증권에서는 한화증권이 빠지고 HMC투자증권이 신규로 편입됐다.

윤기준 거래소 팀장은 "지수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기보다는 각각의 지수 구성에 맞는 종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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