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한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도널드 트럼프의 북한 위협 발언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마켓워치가 1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군사적인 충돌은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발언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셰어즈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ETF(EWY)는 0.1% 상승한 69.88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70.1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음에도 이 펀드는 30% 넘게 상승했다.

이날 도이체 X-트래커스 MSCI 한국 헤지드 주식 ETF(DBKO)는 0.1% 올랐으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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