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파운드화가 상승세를 보이기보다는 신저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19일 진단했다.

은행은 파운드화가 1922년 '검은 수요일' 이후 나타났던 것과 같은 저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국은 파운드화를 합의 하한선 이상으로 유지할 수 없어 유럽환율조정체제(ERM)에서 탈퇴압력을 받았다.

SG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ERM에서 탈퇴한 이후 도달한 수준보다 10%가량 더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은 그러나 파운드화가 앞으로 약 10년 동안은 급격하게 하락하기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SG는 파운드화가 급락한 이후 굳히기 과정을 거치고 결국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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