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은 50%→10%"..60% "옐런, 연임돼야 한다"

53% "경제학자가 적임자"..39% "차기 의장, 긴축 지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임되리라고 보는 월가 관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NBC가 42명의 월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주 조사해 19일(현지시각) 결과를 공개한 바로는, 응답자의 38%가 옐런 연임을 점쳤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응답자의 60%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을 연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옐런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이 될 것으로 보는 비율은 앞서 조사에서 50%이던 것이 13%로 많이 감소했다.

옐런 후임으로 유력시되던 콘은 트럼프의 백인 우월주의 시위 발언을 비판한 후 트럼프 눈 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옐런이 연임되지 않을 경우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본 비율은 34%로 나타났다.

워시의 가능성은 지난 조사 때는 24%를 기록했다.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인 존 테일러 지명 가능성은 9%에서 2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3%는 경제학자가 차기 의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9%는 다음번 연준 의장이 긴축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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