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총 피해액이 4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장 조사업체 코어로직은 조사 끝에 어마로 인한 주택용 및 상업용 건물 피해 금액 예비치가 총 450~650억 달러 사이라고 밝혔다. 이는 홍수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 금액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총금액 중 보험으로 보장되는 피해액은 135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홍수로 인한 주거용 건물 피해 중 보험 보장 피해액은 5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보험 보장이 되지 않는 피해 금액은 200억~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홍수로 인한 주거용 건물 피해 금액 중 80%는 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물 중 홍수로 인한 보험 보장 피해액은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보험 보장이 되지 않는 피해 금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또한, 바람으로 인한 주거용 건물 피해 중 보험 보장 피해액은 11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 사이를 기록했고 상업용 건물 피해 중 보험 보장 피해액은 2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