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지난 8월 수출(속보치)이 6조2천780억엔(약 63조6천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3.7% 증가를 웃돈 결과다.
일본의 수출은 9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율은 7월(13.4%)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입은 6조1천643억엔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하면서 8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증가율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1천136억엔 흑자를 보여 시장 예상치 1천200억엔 흑자를 밑돌았다.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3개월째 이어졌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대비 21.8% 증가했고,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1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5천347억엔으로 전년대비 49.6% 급증했다.
대아시아 수출이 19.9% 증가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25.8%)과 대한국 수출(17.1%)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8월 수출은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수입은 2.4% 늘어났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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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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