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20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40위안 올린 6.5670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를 0.21% 절하한 것이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로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다시 6.56위안 선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 역내외 위안화 약세가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 장중 한때 역내외 달러-위안은 6.59위안대를 상향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일 역내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42% 오른 6.5968위안, 역외 달러-위안은 0.31% 오른 6.5960위안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5859위안이었다.

한편 전일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엔화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유로화에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8% 내린 91.831을 나타냈다.

한국시간 10시 3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6.5737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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