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8포인트(0.06%) 하락한 3,354.66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18%) 오른 1,999.11을 나타냈다.

선전증시는 2,000선을 웃도는 듯했으나 차익실현 매도에 다시 고점을 낮췄고 상하이증시도 최근 3,400선을 넘지 못하고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중국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위안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초 예정된 국경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에 나서지 않는 점도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300억 위안을 공급했으나 만기도래한 물량과 같아 순공급 물량은 없었다.

이번 주 인민은행은 역RP로 4천5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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