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남동구 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만수1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1-97번지 일원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행됐지만, 주민 자력에 의한 주택재건축이나 재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 거주환경이 갈수록 노후화했다.

지난 3월 LH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만수1 지역주민과의 협의 및 논의를 거쳐, 현재 25가구 2천133㎡ 면적에 전체 89세대(청년임대 35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80%의 높은 동의율로 LH와의 공동시행에 대한 조합총회를 마치고 공기업과 최초로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시행약정체결을 통해 LH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2018년 하반기에는 관리처분인가(주민 특별분양)를 거쳐 이주 및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연내 10개 이상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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