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내년 중반까지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추가로 오르겠지만, 오는 2019년에는 하락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ANZ는 20일 다우존스를 통해 "내년 중순까지 호주달러화가 미국 달러 대비 완만하게나마 추가로 오를 것"이라며 기존 0.72달러에서 전망치를 0.83달러로 수정했다.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8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행은 "광범위한 달러화의 약세와 호주 경기의 회복세가 호주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후년 들어서는 통화가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ANZ는 "호주달러-달러는 2019년 중순 0.7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에 따라 차입 비중이 큰 호주달러 매수 세력이 시장 유동성 위축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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