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2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08포인트(0.05%) 오른 20,310.4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 8월 18일 이후 2년여 만의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0.04포인트(0.002%) 높은 1,667.9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데 따른 경계감에 증시는 횡보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면서 자산축소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NG의 롭 카넬 아시아 리서치 헤드는 이번 FOMC 회의는 의미 없는 이벤트가 아니라며 연준의 입장은 시장과 자산 가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엔화는 상승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 전장 대비 0.13엔(0.12) 낮은 111.43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4.73% 뛰었고 소프트뱅크와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3.68%와 0.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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